전국 1분기 상업·업무시설 거래량은 총 2,954건으로 전분기(3061건)보다 3.5% 하락했지만 올해 1월 전국 거래량 754건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데 비해 분기 대비 거래량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

지역별로 보면 서울 상업·업무시설 1분기 거래량은 282건으로 전분기(304건) 대비 7% 하락에 그치면서 2022년 4분기 하락률 37%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하락세가 점차 완화되고 있습니다. 서울권을 제외한 수도권의 상업·업무시설 거래량 역시 805건으로 전분기(836건)보다 3.7% 감소에 그쳤으며 지방 역시 1분기 거래량 1,867건으로 전분기 대비 2.8% 감소해 수도권보다 감소 폭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가격 역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락폭은 완화되는 모습이다. 전국 상업·업무시설 평단가는 2022년 1분기 3.3㎡당 2,009만원, 2분기 2,207만원 까지 올랐지만 이후 3분기 1,953만원, 같은 해 4분기 1,664만원, 2023년 1분기 1,620만원으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.

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평단가는 19%가 하락한 셈입니다. 다만 하락률은 2022년 3분기 11.5%, 2022년 4분기 14.8% 등 지난해 2분기 내내 10%대의 하락률을 보인 것 대비 2023년 1분기 2.6%에 그치며 평단가 하락폭이 줄었습니다.

서울 상업·업무시설의 평단가 역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지만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습니다. 지난해 1분기 서울 상업·업무 시설의 3.3㎡당 토지 평단가는 8,402만원, 2분기 8,758만원, 3분기 9,769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지만 이후 4분기 8862만원으로 하락했습니다. 이어 올해 1분기도 8571만원으로 연이어 가격이 낮아졌지만 지난해 4분기 하락률 9.3% 대비 올 1분기 하락률은 3.2%로 6% 포인트가 줄었습니다.